
안녕하세요, 물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“어떤 물고기가 키우기 쉬울까요?”라고 여쭤보면 10명 중 8명은 “구피요!”라고 대답하실 거예요. 그만큼 구피는 초보자에게 완벽한 입문 어종이랍니다.
하지만 쉽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키워도 되는 건 아니죠! 오늘은 구피 사육의 A부터 Z까지, 품종부터 번식까지 완벽하게 정리해드릴게요. 이 글 하나면 구피 박사 될 수 있습니다! 💪
🐟 구피, 이런 물고기입니다

구피(Guppy)는 남미 원산의 난태생 열대어예요. 난태생이란 알을 낳는 게 아니라 새끼를 직접 낳는다는 뜻입니다. 마치 포유류처럼요!
구피의 매력 포인트
- 크기: 수컷 3-4cm, 암컷 5-6cm (작고 귀여워요!)
- 성격: 온순하고 활발함 (어항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줘요)
- 색상: 무지개처럼 다양한 품종 (보는 재미가 쏠쏠!)
- 번식력: 엄청나게 강함 (어느새 어항이 구피 천국…? 😅)
구피는 ‘물생활계의 토끼’라고 불릴 만큼 번식력이 뛰어나요. 한 번 임신하면 20~50마리의 치어를 낳을 수 있답니다. 그러니 처음엔 수컷만, 또는 암컷만 키우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!
🎨 구피 품종 – 어떤 걸 고를까?
구피의 품종은 정말 다양해요. 꼬리 모양, 색상, 패턴에 따라 수십 가지로 나뉘죠.
인기 품종 TOP 5
- 코브라 구피: 몸통에 뱀 무늬 같은 패턴, 카리스마 넘쳐요
- 모자이크 구피: 꼬리에 형형색색 조각이 박힌 듯한 모습
- 덤보 구피: 가슴지느러미가 귀처럼 크게 발달 (진짜 귀여워요!)
- 블루그라스 구피: 청록색 비늘이 반짝반짝
- 타키시도 구피: 몸통 앞뒤 색이 확 다른 정장 입은 신사 스타일
처음이시라면 가격도 저렴하고 튼튼한 일반 믹스 구피로 시작하세요. 고급 품종은 예쁘지만 수질에 민감할 수 있어요!
🏠 구피 어항 세팅 – 최소한 이 정도는!

어항 크기
- 최소: 30cm 큐브 (30리터)
- 권장: 45cm 이상 (구피가 늘어날 걸 대비해서요 😉)
- 사육 밀도: 물 10리터당 구피 3~4마리
필수 장비
- 여과기: 측면여과기나 스펀지 여과기 추천 (치어가 빨려 들어가지 않도록!)
- 히터: 24~26도 유지 (겨울철 필수)
- 조명: 하루 8~10시간 (수초 키우면 필수)
- 에어펌프: 선택사항 (하지만 있으면 좋아요)
바닥재와 수초
- 바닥재: 소일이나 깨끗한 자갈
- 수초: 아누비아스, 윌로우모스, 물상추 등 음성수초 추천
- 은신처: 유목이나 토관 배치 (임신한 암컷이 숨을 곳 필요해요)
💧 구피가 좋아하는 수질
구피는 원래 약알칼리성 물을 좋아해요. 하지만 적응력이 좋아서 중성(pH 7.0) 정도면 문제없어요.
수질 기준
- pH: 6.5~7.5 (약산성~중성)
- 수온: 24~26도 (22도 이하는 위험!)
- GH(경도): 중경수~경수 선호
- 물갈이: 주 1회, 전체 물의 30% 정도
💡 꿀팁: 구피는 소금을 약간 넣어주면 더 건강해요! 물 10리터당 소금 1티스푼 정도면 충분합니다. (천일염보다는 어항 전용 소금 사용)
🍽️ 구피 먹이 – 뭘 줘야 할까?

구피는 잡식성이라 뭐든 잘 먹어요. 하지만 영양 밸런스는 중요합니다!
추천 먹이
- 메인: 열대어 전용 플레이크 사료 or 알갱이 사료
- 간식: 냉동 브라인슈림프, 냉동 실지렁이
- 영양제: 스피룰리나 함유 사료 (색상 발색에 좋아요!)
급이 방법
- 횟수: 하루 1~2회
- 양: 2~3분 내에 다 먹을 정도
- 주의: 과식은 금물! (물고기는 배가 안 불러요… 계속 먹어요 😅)
색상 살리는 비법 빨간색, 노란색을 선명하게 하고 싶다면? 아스타잔틴 함유 사료나 냉동 브라인슈림프를 급이하세요. 한 달만 꾸준히 줘도 색이 확 살아나요!
👶 구피 번식 – 새끼가 우르르!
구피 번식은… 정말 쉬워요. 아니, 너무 쉬워서 문제일 정도죠! 😂
번식 과정
- 수컷이 암컷을 쫓아다니며 구애 (매일 펼쳐지는 드라마)
- 암컷 배가 네모나게 불러옴 (임신 신호)
- 약 28~30일 후 새끼 출산 (20~50마리!)
- 치어가 태어나자마자 헤엄침 (너무 귀여워요 🥺)
⚠️ 중요 포인트
- 어미가 치어를 먹을 수 있어요! (스트레스받으면 자식도…)
- 해결법: 산란통 사용 or 수초 많이 심어서 은신처 제공
- 치어 사료: 부화한 브라인슈림프나 치어 전용 가루 사료
번식을 원하지 않는다면? 수컷과 암컷을 분리하거나, 한 성별만 키우세요!
🤝 구피 합사 가능한 어종

구피는 온순해서 대부분의 평화로운 어종과 합사 가능해요!
추천 합사 어종 ✅
- 플래티, 몰리, 소드테일 (같은 난태생 가족)
- 네온테트라, 카디널테트라 (작고 평화로움)
- 코리도라스 (바닥청소부)
- 체리새우 (색다른 조합!)
합사 주의 어종 ⚠️
- 베타 (지느러미 뜯을 수 있어요)
- 엔젤피쉬 (구피를 간식으로…)
- 타이거바브 (지느러미 물어뜯기 대장)
🏥 구피 질병 예방과 관리
흔한 질병
- 백점병: 몸에 하얀 점이 생김 → 수온 28도로 올리고 백점병 약
- 지느러미 썩음병: 지느러미 끝이 하얗게 녹아내림 → 메틸렌블루 약욕
- 복부팽만: 과식이나 변비 → 1~2일 금식
예방법
- 정기적인 물갈이 (주 1회 30%)
- 과밀 사육 금지
- 새 물고기 투입 시 검역 필수
- 수온 급변 주의

마무리하며
구피는 정말 매력적인 물고기예요. 작지만 존재감 확실하고, 키우기 쉬우면서도 관찰의 재미가 있죠. 특히 번식까지 성공하면 물생활의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!
“물고기 키우기 어려울 것 같은데…”라고 걱정하셨다면, 구피로 시작해보세요. 어느새 여러분도 물생활의 늪에 풍덩 빠져 계실 거예요! 😄